[살림템 추천] 빨래바구니 공중부양 후기

 

 

목차

살림 못하는 채채어멈의 눈물나는 정리템 구매기 입니다.

저는 살림을 진짜 못하는데요 (엄마가 팩폭함)
사실 정리정돈을 진짜 못하는 편입니다.

책상은 max로 어지르기 일쑤고,
옷은 맨날 의자에 차곡차곡 쌓아요...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다고 생각하는사람😅
모두 비겁한 변명입니다 예예.
일도 잘사도 살림도 잘하면 반칙 아닌가요?

요새 반칙하시는 분들 많던데 살림 못하는 저는 그저 부럽습니다??ㅋㅋㅋㅋ

2025년 목표를 정리하며 살기로 정했어요.
근데 저는 정리할때 물건을 일단 다 밖으로 빼고 그 공간을 아무것도 없이 만든다음 다시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거든요.
그래서 하다가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하루에 한군데만 정리하기로 했어요.
나눠서 하면 시간도 적게들고, 짜증도 덜나서 정신건강에 해롭지 않거든요.

다른분들은 시간을 정해두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시간을 정해두면 그것도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공간을 정해두고 하고있어요.

 

 

구매동기

그러다가 빨래바구니를 바꿔야겠다는 것에 꽂혔습니다.
빨래바구니가 라탄으로된 원통바구니 하나(너무큼)
플라스틱으로 된 원통바구니 하나(안예쁨)
이렇게 있는데 바닥에 두자니 꼴보기싫은거에요.

다 그런날 있잖아요?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꼴보기싫은거. 나만 그런가?

암튼
거의 일주일동안 쿠팡 네이버 오늘의집 다 뒤졌어요.
물건을 하나 구매할 때 리뷰 다 읽어보고 사는 스타일이라
오래걸리더라구요 ㅎㅎㅎㅎ

원하는 조건

 

1. 물냄새가 나지 않게 통풍이 잘되는 제품일 것.
2. 다용도실 페인트 벽에 붙일 수 있을 것.
3. 벽에 부착은 하지만 떼서 이동이 가능할것.

고심끝에 결정한 제품은 바로바로
벽걸이 이동식 빨래통입니다!
같은 제품인데도 사이트마다 다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전 오늘의집에서 구매 ㅎㅎ
https://ozip.me/eiYgfTX

빨래바구니 벽걸이 이동식 빨래통 2colors

 

빨래바구니 공중부양템 오늘의집 주문

사진처럼 화이트랑 그레이 컬러 두개를 해서 구분을 할까?
아님 깔끔하게 화이트로 2개 하고 라벨을 붙일까?
고민 엄청 하다가 화이트로 2개 결정!

해당 제품 상세설명에 페인트벽은 떨어질 수 있다고 돼어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치만 떨어지면 유리나 세탁기에 붙이지뭐 이렇게 생각하고 주문했습니다.

구매후기

 

빨래바구니 공중부양 전

깔끔하죠? 화이트 하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저 로고 부분에 라벨을 붙일 계획입니다.

빨래바구니 라벨링

저는 일반적으로 입는 옷과 수건이 섞이는걸 극혐합니다.
수건은 보통 덜 마른 경우가 많은데,
수건이랑 옷이랑 섞으면 냄새나는 경우가 많아서요.
어차피 빨래도 따로해서 수건은 삶아야되는데,
섞이면 분류하는것도 일이잖아요?
처음부터 따로 놓으면 되는데 말이죠.

빨래바구니 공중부양템 라벨링

라벨 어플에 저런 이미지가 있길래 같이 인쇄했어요. 귀엽죠?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는데,
베란다 페인트벽에 거는 부분을 붙였더니 바로 떨어지는거에요.

ㅎ 망했네? ㅎ

그치만 포기할 제가 아니쥬?

양면 실리콘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서 페인트벽에 밀착시켰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뒤에 바구니를 걸었습니다.

지금 1달째 사용중인데 아직 빨래 많이 넣어도 안떨어졌어요.

대만족입니다.

좁은 공간에 세탁기를 놓고 사용하시는 분,
좁은 집에 빨래 바구니를 공중부양시키고 싶은분께 적극 추천

저는 3인가족인데 옷이랑 수건으로 나누다보니
용량이 좀 더 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거의 다 너무 크다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이상 내돈내산 세탁바구니 공중부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