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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채엄마입니다.
저는 요새 정말 큰 고민이 있어요.
바로 채채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것 입니다.
채채는 지난 1년간 유치원에 다니면서 사실 유치원에서 한글 수업이 이미 진행되었어요.
그런데 숙제를 집에 가져와서 하는 걸 보면, 이거 맞아? 라고 물어보면서 정답에 체크를 하더라구요.
저희는 "틀려도 괜찮으니까 채채가 해봐~!"라고 말해주지만, 채채가 물어보면서 숙제를 하는것은 계속되고 있어요.
웅진 스마트올 일주일 체험 후기
그래서 지난주에는 웅진 스마트올을 신청해서 1주일간 체험학습을 했습니다.
정회원으로 가입해서 새기기를 받아도 1주일간 체험 후에 취소가 된다길래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결제도 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채채는 정말 안좋아하더라구요.
자기가 원래 사용하던 탭을 달라고 하고, 웅진스마트올 켜서 몇개 해보다가 하기 싫다고 하고, 급기야 마지막 이틀은 아예 켜지도 못하게 했답니다.
안그래도 미디어 중독인 채채에게, 유튜브 컨텐츠가 아닌 다른 미디어로 전환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역효과만 불러일으킨 것 같았어요. 이거 다 했으니까 내꺼 탭 해도돼?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있답니다.
대안 1. 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유플러스 아이들나라는 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면 월 25,000원의 금액에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넘버블럭스와 알파블럭스, 페퍼피그 모두 유튜브로 당연히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들이지만, 그래도 컨텐츠를 보기 전에 한글이나 영어, 수학 학습을 조금이나마 해볼 수 있고, 알고리즘을 타고 다른 영상이 나오지 않고 해당 컨텐츠만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현재 결제 후 체험중입니다.
웅진 스마트올은 가입조건이 26개월이었고, 중간에 해지하게 되는 경우 컨텐츠 위약금은 없는 대신에 기기값만 내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정말 성능이 좋지 않은 갤럭시탭을 제가 50만원대의 돈을 주고 매입해야된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특히나 웅진스마트올 기기는 스마트올 어플을 돌리는 중에도 계속해서 멈춰서 애가 더 하기 싫어했기 때문이에요. (엄마도 빡침)
대안 2. 슈퍼파닉스 한글
채채가 최근 유튜브에서 슈퍼파닉스 한글을 재밌게 보길래 슈퍼파닉스 한글 책이 따로 있는지 검색해봤더니 슈퍼파닉스 한글 세트가 있더라구요.
네이버에서 검색해 봤을 때 출판사에서 판매하는 가격은67,500원이고 아마 공구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구하는경우 작년까지는 49,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 글은 52,500원인걸 보니 배송비 붙은 정도 오른 것 같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gilbutschool/products/8966742562
슈퍼 파닉스 한글 + 쓰기 한글 세트 - 길벗스쿨 : 길벗스쿨 공식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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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store.naver.com
영풍문고에서 직접 책 찾아보기
점심시간에 시간이 좀 여유있어서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러서 책을 직접 좀 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들어가니 바로 사랑의 하츄핑, 티니핑 도서들이랑 산리오 도서들이 보이네요 ㅎㅎㅎ
사도사도 계속 나오는 티니핑...파산핑...
유아도서구역에도 어김없이 티니핑들이 있네요 ㅎㅎ
재밌다 한글쓰기는 이미 사봤는데 애가 하다 말더라구요..
이런 책들은 일단 패스하고, 슈퍼파닉스 한글있는 구역을 검색해서 가봤습니다.
유아학습도서에 한글 관련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슈퍼파닉스 한글 찾는데 꽤 걸렸네요 잘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ㅋㅋ
그러다가 오이거 괜찮겠다 싶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하 한글 만들기입니다.
총 5권으로 구성돼있고, 영풍문고에서는 권당 1만원이었는데 영풍문고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권당 9천원이네요.
네이버 검색했을 때는 5권 묶어서 롯데ON에서 40,050원입니다.
책을 넘기면서 한글을 조합해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되게 좋았어요.
저렇게 학습지같은거 만들어서 인스타에서 배포하는 것도 많이 봤는데,
그걸로 하면 더 재밌어할까 하고 티니핑 학습지 받아서 프린트해줘봤는데 그냥 낙서장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ㅎ
슈퍼파닉스 한글은 유튜브에 있는 영상과 연계해서 보기 좋을 것 같았어요.
채채 흥미유발하기에는 유튜브 영상에 있는 것들이 책이나 장난감으로 있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슈퍼파닉스 한글은 책을 직접 보고 와서 사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나오려고 쭉 오다보니까 캐치티니핑 처음 한글 책도 있더라구요. 12,000원이었습니다.
한다면야..사줄게.. 근데 경험상 티니핑 보고 이름만 부르고 놀더라는..
채채엄마 힐링도서 추천
나오는길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랑 불편한 편의점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재밌게 읽었는데, 각박한 삶에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추천드립니다 ㅎㅎ
주절주절 오늘 고민이 많았네요.
채채는 앞으로 한글을 뗄 수 있을까요?
오늘 유치원 수료식 하는 날인데, 앞으로 형님반에 올라가게 되면 배우는 수준도 많이 어려워질 것 같아 고민이 많아지는 채채엄마입니다.
한글을 차근차근 도와서 뗄 수 있도록 저의 눈물겨운 노력을 계속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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